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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07 08:30:19

삼례문화예술촌, 근대역사 문화여행 ‘근대 어때’ 성황리 개최


... ( 편집부 ) (2024-12-10 00:10:19)

완주군 삼례읍에서 일제강점기 수탈의 현장을 재조명하는 근대역사 문화여행 ‘근대 어때’ 행사가 7일부터 8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 근대문화를 여행하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 ‘근대문화유산 배움코스’의 일환으로, 지역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1920년대부터 1960년대 삼례의 근대역사를 복원한 거리 세트장과 옛날 먹거리, 사진관, 의상 대여소, 4.19상회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보부상 퍼레이드와 후정리 패션쇼 등도 열려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후정리 패션쇼에는 우석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20명이 모델로 참여해 문화 교류의 장을 조성했다.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삼례크리처와 조선팝 현대 무용극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근대역사 공간 도슨트 해설, 완주군 사계를 담은 관광 사진과 특산품 전시 팝업스토어, 근대문화유산 홍보존 등이 함께 마련돼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번 행사는 서울, 대전, 광주 등 코레일 관광 상품과 연계해 800여 명이 사전 신청해 마감됐으며, 이틀간 약 1,5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삼례문화예술촌을 방문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며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