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아동학과(학과장 이진숙)가 운영하는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사업단이 지역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의 자질 향상을 위한 보수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교육은 3월 30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650여 명의 보육교직원이 참여했다.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은 현직 교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으로, 일반직무교육(40시간), 승급교육(80시간) 등으로 구성된다. 전북대 아동학과는 올해 보육교사 일반직무교육 4회, 원장 일반직무교육 1회, 원장사전직무교육 1회, 보육교사 1급 승급과정 2회를 운영하며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올해는 특히 교육시간의 유연성을 높이고, 대면·비대면 과정을 병행 운영해 많은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전북 남부지역 교사들의 교육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남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새로운 교육장소로 활용, 임실, 순창, 장수, 남원 지역 교사들의 편의를 크게 증진시켰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의 대면교육이 보육현장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강의 내용과 운영팀의 배려에 만족감을 표했다.

전북대 아동학과는 2019년 전라북도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사업의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재직자 교육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재위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에는 발달지연아동 지도, 유아 문해력 지도, 보육교사의 정신건강 관리 등 더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전북대학교의 글로컬 사업과 연계해 보육교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장을 열어갈 방침이다.

김태연 사업단장은 “이번 교육이 지역 보육환경의 질적 향상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보육교직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