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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07 08:30:19

윤석열 4차 담화문, 전북도의회 "내란 진술서" 비판


... ( 편집부 ) (2024-12-12 23:43:31)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12월 1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4차 대국민 담화문을 "극우적 망상과 비상식적 인식을 드러낸 내란 진술서"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판했다.

도의회는 윤 대통령이 담화문에서 계엄 사유로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언급한 것을 두고 "국정을 교란하고 정치를 파괴하겠다는 의도를 고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위험한 정세 인식이 국가를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며 즉각적인 탄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게 "대국민 선전포고와 같은 담화문에 대해 탄핵 찬성을 당론으로 정하지 않는다면 내란 공모자로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문민 통제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도내 민생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가비상시국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4일 전주 객사 앞 촛불집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 탄핵 가결을 도민과 함께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