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북교육감 선거에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힌 정찬홍(전 푸른꿈고등학교 교장)씨가 자신의 교육관을 담은 에세이를 출판했다.

책은 모두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는 저자의 생각을 담은 글 19편을 수록됐고, 2부에는 전북교육감 출마 선언 이후 주변을 둘러본 '경청투어' 50일 동안의 기록을, 3부에는 언론 인터뷰 및 지인들의 글을 수록했다.

저자는 저서에서 "내가 말하는 성공하는 삶이란 태어난 자질을 바탕으로 자기 분야에서 나름대로 역할을 하면서 스스로 만족하고, 그 일이 우리 공동체에 기여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16일 오후 전북 교직원공제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저자의 ‘정찬홍의 성공하는 삶을 보장하는 교육’ 출판기념회에는 400여 명의 축하객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저자의 제자가 소속된 벼리국악단과 푸른꿈고 졸업생 김수아(예명 도마)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돼 김성주 국회의원과 저자의 초등학교 6학년 김강원 담임의 축사가 이어졌다.

기념행사에는 저자의 제자인 <시사 IN> 주진우 기자, 윤지혜(전 전주여고 학생회장)씨와 함께 토크콘서트도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주 기자와 윤 씨는 학창시절 저자와의 추억, 저자로부터 받은 영향 등을 회상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