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2025년도 농촌유학생 75명을 모집하며 전년 대비 47% 증가한 성과를 기록, 도내 농촌유학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신규 유학생 38명과 연장 유학생 37명으로 구성된 이번 성과는 농촌유학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지속가능성을 입증했다.

군은 농촌유학의 핵심인 주거 인프라 확충을 위해 87억 원을 투입, 28세대 규모의 시설을 조성 중이며, 15세대는 2025년 2월 말 입주 예정이다. 또한, 유휴시설과 빈집 리모델링 사업으로 예산 효율성과 지역 재생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특구 예산 1억 5천만 원을 추가 지원하며,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풍성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콘텐츠 개발과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농촌유학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농촌유학은 지역 교육 혁신과 공동체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라며, 주거환경과 교육 프로그램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