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2014학년도 학생자치기구장선거가 19일 학내 6개 단과대학을 비롯한 10여 개 투표소에서 실시됐다.

선거결과 제 30대 총(부)학생회장에는 ‘더하기’의 신중복군(무역학과 3학년)과 이상원군(전기공학과 3학년), 제 26대 총(부)여학생회장에 심연주양(식품영양학과 3학년)과 문인설양(아동가족학과 3학년), 제 30대 총동아리(부) 회장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백인창군(국어국문 3년)과 백승룡군(환경공학과 2년)이 각각 당선됐다.

총(부)학생회장 신중복, 이상원군은 7612명의 유권자 중 3913명이 참가, 2344표를 얻어 총 60%의 득표율로, 총(부)여학생회장 심연주, 문인설 양은 유권자 2698명 중 1675명 투표, 득표율 66.6%에 해당하는 1116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외 무소속 백인창군과 백승룡군은 전체 유권자 103명 중 63.1%에 해당하는 65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86.2%에 해당하는 56명의 찬성을 얻어 총동아리(부)회장으로 당선됐다.

신중복 총학생회장은 “중고책 장터 마련, 배움이 있는 축제, 블로그 기자 활동, 특별자치기구(감사, 선거관리위원회) 신설, 학교 앞 원룸·맛집에 대한 정보어플만들기, 농어촌 봉사활동 및 학생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성적장학금 확대, 단대 축구 올스타전 개설” 등의 공약을 실천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심연주 총여학생회장은 “행사알림서비스, 인바디 Day, 여성문화제, 명사특강, 깜짝 EVENT, 여학생 휴게실 개선” 등을 공약했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총동아리회장 백인창군은 “동아리 내 낙후된 가구 및 책걸상 교체 지원, 제2학생회관 휴게실 재정비, 동아리 네트워크 증대,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한 동아리 확대, 동아리신문고 개설, 동아리장터 개설, 동아리 포스터 및 게시물 부착 지정구역 세분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특히 학생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처음 구성돼 선거가 체계적으로 진행되면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