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일고 뉴스팀이 고등학생들의 법률경연 한마당인 ‘제8회 고교생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민사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고교생 모의재판 경연대회는 법무부가 주최하고 매경 미디어그룹이 후원하여 지난 2006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민사, 형사, 헌법부문에 총 279팀이 참가해 1차 서류 심사 후 6개 권역별 36팀이 지역예선 대회를 치렀고, 최종 본선 무대에는 전국 20개 고교팀이 올랐다.
지난 13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군산제일고 학생들은 ‘학교폭력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로 인해 억울한 자살을 한 학생의 민사소송’을 주제로 참가했다.
군산제일고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주제를 정하고 원고를 작성했으며, 판사, 원고, 피고, 증인 등의 역할을 학생들이 모두 직접 참여했다. 법률적 자문은 외부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받아 최종 완성했다.
이 학생들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학교 폭력에 대한 주제가 시의 적절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학교 폭력 가해자에 대한 생활기록부 기재 문제가 학생들에게 미치는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사회 트렌드를 잘 따라간 주제와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로 실제 법원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같은 재판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산제일고 NEWS팀 대표 최다빈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첫 걸음을 디딘 것 같아 설렜다”며 “이번 경험이 13명 팀원들에게 살아가는 데 탄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