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공업고등학교(교장 임대승)가 5~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인터배터’에 참가해 이차전지 분야 마이스터고 전환 의지를 밝혔다.

인터배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시회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 on 등 64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대승 교장과 문형심 도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이 참석해 이차전지 산업 인재 육성 계획을 설명하고 기업체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북특별자치도도 도내 기업 8곳과 함께 전시에 참여해 이리공고의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을 지원했다. 임대승 교장은 “2025년 학과 개편을 통해 이차전지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리공고는 지난해 신산업 분야 글로컬 특성화고로 선정돼 ‘배터리융합과’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동원시스템즈, ㈜엔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마이스터고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