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2576년(서기 2025년) 순창향교 춘기 석전대제가 지난 9일 순창향교 대성전에서 유림과 군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제례에서는 최영일 순창군수가 초헌관,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남상길 순창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종헌관을 맡아 헌작을 올렸다. 석전대제는 공자와 유학 성현들을 기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전통 제례다.

유양희 전교는 “순창군의 지원 덕분에 올해도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일 군수는 “유교 문화유산을 계승하는 향교 유림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전통문화가 미래 세대에도 의미 있게 전해질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향교는 석전대제뿐만 아니라 전통예절학교, 기로연, 전통놀이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