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장애인복지시설에 ‘산림복지 나눔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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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숙 기자 (2025-03-15 00: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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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소양면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 은혜의동산에 ‘산림복지 나눔숲’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며, 1억 5,000만 원의 복권기금(녹색자금)이 전액 지원된다.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복권 수익을 활용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간에 숲과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은혜의동산은 지체·뇌병변 장애인 23명이 거주하는 장애인거주시설로, 거주자의 대부분이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보행이 어려워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완주군은 총 1,000㎡ 규모의 나눔숲을 조성해 장애인과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길과 녹지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책과 숲 체험이 가능해져 심신 치유와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산림복지 나눔숲 조성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공간에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누구나 편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