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기자회견장에서 2일 오전 10시 30분에 정찬홍 푸른꿈고 전교장은 내년도 전북교육감 선거에서 범도민교육감 후보추대위를 통해 교육감을 도전할것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찬홍 전 교장은 "진보와 보수라는 틀을 벗어나 김승환 교육감의 4년을 평가하는 것"이라 주장하며 "교육감 입지자들의 난립으로 인하여 출마가 예상되는 현직 교육감을 제대로 평가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전북교육을 이끌어갈 교육감을 제대로 선출 할 수 없다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범도민교육감 후보 추대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범도민교육감추대위가 다수의 교육감 입지자들이 참가하여 선의를 갖고 정책대결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도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범도민추대위에서 추대시점이나 단일화 과정에서 본인 입장과 이견 차이가 있을 경우에는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정찬홍 전 교장은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나만의 주장만 고집하지 않겠다"라고 답변했다.
지난 달 범도민추대위는 올해 12월 25일까지 각 교육감 도전 입지자들에게 추대위를 통해 단일화 과정 참여여부 의사를 분명히 해달라고 요청했었다.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먼저 밝힌 정찬홍 전 교장 이외에도 3~5명이 추가적으로 12월 25일 이전에 추대위와 함께 한다는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