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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욱 박상학, ‘디지털 범인을 찾아라’ 대회 은상 동상


... 고수현 (2013-12-12 15: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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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과(학과장 이종찬교수) 재학생들이 한국포렌식학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대검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한 ‘제1회 디지털 범인을 찾아라’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저작권 위반사례, 보험사기 사례 등 실제 범죄수사 사례를 중심으로 출제된 문제에 온라인으로 답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디지털 범인을 찾아라’ 경진대회 주니어부문에서 이준형(건양대학교)군이 금상을, 차상욱, 박상학(군산대학교)군이 각각 은상과 동상을 차지했다. 이규호(호서대학교), 김태룡(성균관대학교)군도 동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1일(수) 대검찰청 NDFC 2층 베리타스홀에서 개최된 ‘2013 선진 포렌식 심포지움’에서 진행됐다.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양성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대회는 참가자에게 사건 시나리오와 하드디스크 이미징파일을 주고, 하드디스크를 분석해서 범죄와 관련된 디지털 증거를 찾아 보고서를 제출하는 형태로, 참가자 역량을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은상을 수상한 차상욱 학생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분석보고서 작성했는데, 무엇보다 실무위주의 수업이 많이 도움이 됐다”며 “디지털 포렌식을 복수전공한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군산대학교는 2012년 국내 최초로 융복합「디지털 포렌식 전공」을 개설해 복수전공으로 운영하고 있다. 총 18개학과 88명이 복수전공을 신청할 정도로 인기 있는 전공으로 부상하고 있다. 2년 동안의 교육과정 개발을 토대로 내년부터 디지털 포렌식 분야를 특성화한다는 전략으로 디지털 포렌식 실무자 양성을 위한 특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곽병선 군산대 법학연구소장(법학과 교수)은 “범죄수사뿐만 아니라 민간영역에서도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디지털 포렌식 특성화전략이 성공한다면, 군산대의 대외적 이미지와 취업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