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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18 01:46:23

전북도의회 스포츠강사예산 50%삭감 고육지책


... 문수현 (2013-12-13 14:23:34)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 전북교육청이 편성해 제출한 예산안 중 스포츠강사 고용 관련 예산 16억 원을 8억 원으로 50% 삭감해 심의 의결했다.

이에 앞서 도의회는 전북교육청에 스포츠강사 대량해고 방침을 철회하라며 현행 유지 또는 증원을 반영한 수정예산안 제출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은 스포츠강사 310명 중 210명을 감원해 내년엔 100명만 채용한다는 방침을 완강하게 고수하며 예산심사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종전 예산안을 수정하지 않았다.

도의회 예결위 소속 오은미 의원은 “(예결위 심의의 의미는) 50명을 더 감원하라는 주문이 아니라 전북교육청이 추경예산 편성과정에서 태도를 바꾸도록 다시 한 번 촉구하는 것”이라며 “최대한 이른 시기에 추경 임시회가 열려서 이 문제가 논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경예산 심사는 전북교육청이 예산안을 내놓는 대로 이루어지겠지만 그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