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총장 오덕호) 예술학부 실용음악학 4학년 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졸업앨범 ‘Innocent Cherish’을 발표했다(사진: 졸업앨범 재킷).

이 앨범은 학생 21명이 작사, 작곡, 보컬, 연주는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아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감수성이 뛰어난 가수 박화요비, 이수영 등 많은 유명 가수들의 프로듀서로 활동중인 이영기, 이영신씨가 참여해 앨범의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 지도교수인 김상이 교수가 세션과 책임 프로듀서를 맡았고, 김건수 겸임교수가 음향디자인과 디렉팅을 담당했다.

앨범은 제목처럼 ‘(학교생활의) 순수함과 소중함’으로 가득한 대학생활을 회상하며 창작한 노래 9곡과 연주곡 2곡 등 모두 11곡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 오가는 길에 대한 추억이 담긴 ‘상관면 가는 길’로 시작하는 이 앨범에는 홍대 인디클럽에서 활동하는 김민규 학생과 허문녕 학생의 곡 ‘Virginia’, 찬양사역팀 ‘디사이플스’의 기타세션으로 활약한 조복규 학생의 연주곡 ‘한라봉’, 찬양사역팀 ‘영회복’에서 사역중인 최은석 학생의 ‘Starting over’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담겨 있다.

특히 ‘내가 나를’을 작사하고 노래한 이영신 학생은 어릴 적 외로움과 상처받은 자아에 대한 치유와 회복을 노래해 촉촉한 감성을 전달한다.

이 앨범은 12월 7일 서울 신촌 창천교회 맑은내홀에서 졸업연주회와 함께 발표됐다.

김상이 교수는 “실력있는 학생들이 다수 참여한 이번 앨범이 졸업생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후배 학생들에게는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특히 대중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영기, 이영신 학생이 우리대학 대학원 실용음악학과에 진학할 예정이어서 대내외적으로 더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