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공과대학 전기공학과가 전라북도 취업연계형 전문인력양성 지원 사업에 ‘태양광·태양열 에너지 설비 유지보수 전문 인력 양성트랙’이 최종 선정돼 지자체로부터 2년간 약 3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태양에너지(태양광·태양열) 발전설비 설계와 관리 및 유지보수에 특화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이 사업(총괄책임자 김재혁 교수)은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중심의 학부 맞춤형 트랙을 운영해 전북 9대 전략클러스터 전략사업인 태양광산업 인력 저변확대 및 도내 일자리 미스매칭 해결의 중추적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특히 2021년 본격적으로 열리게 될 태양광 시장에 대비해 태양전지·모듈 등 태양광 생산기지시설이 새만금 간척지에 건설되고 있어 수용가 중심의 민간시장 확대 및 이에 따른 민간주도형 A/S 체제 구축이 필요함에 따라 설계, 관리 및 유지보수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이번 인력양성 사업은 전라북도 고용창출 및 정부의 신성장 동력화 수출산업화에 기여하고, 원광대 4대 특성화 중 하나인 ‘그린에너지 특성화 사업’을 앞당기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현장실습(전기안전공사), 현장견학(한전실증센터, 발전소), 산업체 인턴 등 현장중심교육을 꾸준히 수행해 온 원광대 전기공학과는 사업선정평가단으로부터 사업 추진체계와 향후 추진전략 및 역량이 우수하고, 지속적 관리를 통해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돼 신청 금액보다 약 5% 상향된 운영비 증액 혜택까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