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대학원생 최영민씨(원예학과 박사과정)가 최근 열린 한국원예학회 제99차 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포스터발표상을 수상했다.

최씨의 연구는 이 대회 과수 분야에 발표된 100여 편 중 단 2편만이 선정된 포스터에 포함돼 우수성을 자랑했다.

최씨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재배지대별 사과 ‘홍로’와 ‘후지’의 생육특성 및 기상 분석」에 관한 포스터 논문으로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지도교수인 최동근 교수와 함께 진행해온 ‘재배지 환경에 따른 가실 적숙기 판정 기술 개발’이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3년 간의 포장실험과 실내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다. 재배지대별 사과의 생육과 기상에 따른 특성을 실험을 통해 면밀히 조사한 결과를 담고 있어 과수 농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영민씨는 “이번 연구는 재배지역과 기상에 따른 사과 재배의 상관관계를 실험을 통해 분석한 것으로 과수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과수 재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원예학회는 우리나라 원예산업발전을 위해 1963년 창립되어 2013년에 50주년을 맞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원예산업 분야의 전문학회로 현재 국내외 2,0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