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일중학교(교장 유영상) 학생들이 세밑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말인 지난 28일 이 학교 1,2학년 학생 60여명이 전주시 교동 승암마을을 찾아 각 가정에 연탄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학생들은 학교축제 수익금, 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모자뜨기 행사 수익금 등 63만7천원을 전북연탄은행에 기부했다.

연탄배달에 참여한 2학년 이하린 학생은 “춥고 힘들었지만 연탄이 쌓이는 것을 본 어르신들의 웃음에 마음이 훈훈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에는 졸업을 앞둔 이 학교 3학년 학생들이 성금을 모아 전주시 덕진동과 팔복동 소재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