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홍 전 푸른꿈고 교장이 “2014년 전북에 배정된 중등교원 수가 전국 최하위권”이라며 김승환 교육감에게 책임을 물었다.
정 전 교장은 15일 보도자료에서 “2014년 전북 중등교원 모집인원은 (여건이) 비슷한 충북, 강원, 충남, 전남 등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김승환 교육감이 교원 배정 수 확대를 위해 과연 무슨 노력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국정감사 때 정세균 의원에 따르면 전북은 403명이나 되는 교원 수 배정에 불이익을 당했고, 2014년 교원임용까지 계산해보면 최소한 500~600명의 교사들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결과 교육환경이 악화되고 전북출신 예비교사들이 타시도로 나갈 뿐 아니라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고 주장했다.
정 전 교장은 지난해에도 “내년도 교육예산을 확보하고 교원배정의 불이익을 벗어나기 위해 보정지수 개정 등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