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가 교육실습 환경의 비효율적 운영과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가상 데스크탑 기반의 자동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IT 공용실습실 데스크탑 가상화(VDI)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데스크탑 가상화는 관리자가 가상의 데스크탑 PC환경을 중앙 서버에 생성하고, 사용자는 제로클라이언트 및 스마트 기기 등 단말기를 통해 서버에 접속하여 일반 PC처럼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 단말기는 모니터 기능만 수행하고 실제 데이터 저장과 작업 처리는 중앙 서버에서 이루어진다.

이번 사업은 내용연한이 지났거나 노후화가 심한 데스크탑 PC 약 100여대를 IT실습실, 전자정보실, 일반강의실 등에 시범적으로 도입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효율성과 경제성(전력절감효과)을 높이고 데이터의 안전한 보관과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 데이터 모니터링이 용이하기 때문에 중요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는 일을 차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유광찬 총장은 “대학정보화 중·장기 사업 추진계획과 전략에 맞춰 차근차근 수행해 나갈 것”이며, “효율적인 스마트 교육실습 서비스 제공으로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