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새만금 개발을 위해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과 긴밀한 교류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북대와 새만금개발청은 1월 21일 오전 11시 30분 전북대 본부 회의실에서 서거석 총장과 이병국 청장, 전북대 새만금연구사업단 손재권 단장(농생대 학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새만금연구사업단 운영 등을 통해 새만금 개발 연구 및 대안제시에 핵심적 역할을 해온 전북대가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정책개발 및 정보 교류를 위한 것.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만금 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 개발과 학술 및 기술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새만금 관련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이에 따른 연구 인력을 교류하는 한편 시설이나 장비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새만금지역에 군산-새만금캠퍼스와 창업보육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 전북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내실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대 서거석 총장은 “새만금 개발은 우리 지역이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전북대 역시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거점”이라며 “세계적 연구 기반을 자랑하는 전북대가 새만금개발청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좋은 정책들을 많이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