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는 갑오년 설을 맞이해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연휴 기간에도 실시한다.

전시관 앞 광장에서 열리는 전통놀이 행사에는 윳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잊혀져가는 전통놀이를 통해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고, 고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는 지난 2009년 1월 미륵사지석탑 해체 과정에서 발견된 국보급 사리장엄 유물 등 다수의 유물을 특별전 형태로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백한옥 미륵사지유물전시관장은 “전통놀이 체험은 물론 국보급 유물도 볼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설명절의 의미와 가족 간의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