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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춤, 명인에게 직접 배울 기회


... 문수현 (2014-02-10 10:23:34)



한국춤의 명인 이한녀 선생이 ‘이한녀 한국춤교실’을 연다. 관심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수업은 3월부터 주 2일, 2시간씩 전주시 서신동 한무용단 연습실에서 진행되며, 이한녀 선생이 직접 지도한다. 내용은 한국무용 기본, 기본체, 입춤, 살풀이, 부채춤 등 한국춤 작품과 창작춤이다(참가문의: 010-8959-3229).

이한녀 선생은 어린 시절 전북무용계의 대모인 고 육정림 선생의 문하에 든 이래 30년 넘게 한국춤에 전념해왔다. 국립국악원 무용단, 국수호디딤무용단 단원을 거쳐 지금은 고향인 전주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으며 현재 <한무용단>을 이끌고 있다. 또한 호남춤연구회 선임연구원이며 원광대에서 무용을 가르치고 있다.

이 선생의 화두는 '창의적 한국춤' 또는 '현대적 전통성'이다. 최근 작업으로 2008년 전라북도 문예진흥기금 지원작 ‘전무후락(前舞後樂)’이 2009년 전라북도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고, 2013년 새롭게 선보인 ‘오색·무락(五色·舞樂)’은 문화예술진흥기금 모니터단 사후평가에서 만점을 받기도 했다.

이한녀 선생은 “한무용단을 통해 전통춤에 관심을 보여 온 여성들이 있어 춤교실을 열게 됐다”며 “우리춤의 전통적인 부분을 바탕으로 지도하되 수준을 조금씩 높여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