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와 경희사이버대가 NGO학과 학점교류 등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한일장신대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학부과정에 NGO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두 학교는 지난 7일 한일장신대에서 협약식을 체결, 학술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력하기로 한 내용은 △ NGO학 강의와 교육을 위한 인적교류 △ NGO학 분야 연구와 DB구축 프로젝트 협조 △교육프로그램 참여학생의 인턴실습과 연수지도 △시설과 기자재 상호활용 등이다.
오덕호 한일장신대 총장은 “NGO가 한국사회의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 만큼 두 학교가 상호협력해 NGO학 발전은 물론 시민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유경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두 대학이 합해지면 굉장한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혼신의 힘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한국NGO학회와 공동으로 2014 한국NGO교육과정 개발 공동워크숍이 개최됐다. 이 워크숍에서는 서유경 교수가 ‘한국NGO학과의 교육과정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차명제 한일장신대 교수, 정선애 서울NGO센터장, 송재봉 충북NGO센터장,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또 이날 한국NGO학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시민사회연구센터와 두 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4년 제1차 SSK-NGO 전문가 공동 동계학술세미나도 진행됐다.
이 세미나에서는 차명제 교수가 ‘한국의 지역 시민운동역량 지표 비교: 전북과 광주를 중심으로’, 공석기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교수가 ‘아시아 인권지수 구성방법 연구: 일본 인권지수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