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학부모들이 자녀를 키우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교육비 부족 등 경제문제와 학습정보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이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37%가 학습정부 부족을, 31%는 경제적 형편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한편, 학부모교육에 참여한다면 어느 유형이 좋으냐는 물음에 35%가 주중 하루를, 26%가 주말 오전을 선택했다. 회당 교육시간에 대해서는 44%가 120분, 28%가 90분을 선호했다.
학부모교육시 참여 방식은 1일 특강 36%, 초·중·고등학교 급별 33%, 소그룹교육 16%, 초급·심화연수 14%로 나타났다.
창의성계발교육 분야는 부모의 창의력 학습코칭(35%), 정보화교육 분야는 휴대전화 과몰입 예방과 치료(33%), 인성교육 분야는 배려할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법(24%), 진로교육 분야는 내 자녀 적성찾기(37%), 학습지도 분야는 자기주도 학습법(21%), 부모역할훈련 분야는 자녀의 심리이해 및 스트레스 관리법(29%)가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4년 학부모교육 계획을 수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북교육청이 자녀교육시 애로사항, 학부모교육 참여정도, 교육 개최시간 등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총 1,142명이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