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4-18 01:46:23

신환철 “예산확보, 교원 신분보장 주력”


... 문수현 (2014-02-25 23:19:02)

신환철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자신의 교육 정책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신 후보는 25일 “도민이 묻고 신환철이 답하다” 제하의 7쪽 짜리 보도자료를 내고 △정규직 교원 확충 △교육지원청 장학기능 활성화 △온라인을 통한 평교사와 학부모, 학생의 고충 접수 △수준별 수업제도 도입 △교사 해외연수 확대 △작은 학교 특화교육 △교육감의 예산확보 주력 등을 정책으로 제시했다.

신 후보는 정규직 교원 확보는 학력신장을 위해 시급한 문제라며 교원의 안정적인 신분 보장을 강조했다. 정규교원 확충하려면 중앙정부와 소모적인 마찰로 경제적 손해를 입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학생들의 학습욕구를 높이기 위해 교육지원청의 장학기능을 대폭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방지 대책으로는 교사의 인성을 강조했다. 교사를 선발할 때 인성검사와 다중면담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수준별 수업제도 도입을 학교폭력 방지 대책으로 제안했다. 나아가 학생인권조례에는 교권이 추락하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논리를 앞세워 농어촌과 구도심 학교를 무조건 통폐합하는 일도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특히 교육감은 예산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출직 공직자의 최대 의무는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확보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논의나 대중 토론도 거치지 않고 무분별하게 발언하는 현 교육감의 태도는 전북을 고립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학생 수가 전북보다 7만 명 이상 적은 충북이 특별교부금은 두 배 이상 가져간다는 사실도 부각시켰다.

신 후보는 한편 스포츠클럽 문화를 확대해 생활체육 기반을 조성하고, 엘리트 체육 활성화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