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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임기 내 고입 연합고사 폐지”


... 문수현 (2014-03-12 18:13:11)

이미영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고입 연합고사 전면 폐지 공약을 취임 직후부터 즉각 추진해 반드시 임기 내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3월 6일 전라북도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의 중학교 1학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7학년도 고교 신입생부터 바로 적용되도록, 2016년에 실시하는 고입 연합고사부터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전북교육의 창의적 발전을 가로막는 고입 연합고사를 즉각 폐지하여 중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고,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길러냄으로써 전북교육의 내실 있는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예비후보는 또한 "현행 고입 연합고사 제도는 시대에 뒤떨어지고 구태의연한 문제풀이 식 수업에만 매달리게 하며, 공교육을 황폐화하고 아이들을 힘들게 할 뿐, 전북의 대학입시 경쟁력마저 떨어뜨리는 등 부작용이 크다"고 지적했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대부분의 광역시 지역에서는 연합고사가 폐지된 지 오래되었고, 최근에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폐지한 것도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밀접하다는 것이다.

이미영 예비후보는 "김승환 교육감이 혁신학교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이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고입 연합고사를 그대로 존치시킨 채, 이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조차 소홀히 한 것은 이율배반적인 자기모순"이라고 꼬집었다.

또 "2012년 1월에 고입 연합고사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해놓고, 발표 며칠 만에 검토 운운하며 한발 물러선 것은, 교육개혁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고입 연합고사 폐지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는 것이며, 이는 아이들의 삶을 우선하지 않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