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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교육위 지역교육청 업무보고 청취


... ( 편집부 ) (2014-03-14 15:35:57)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남렬)는 14일 전주, 익산 등 지역교육청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2014년도 교육청 업무보고는 오는 19일까지 도교육청을 비롯해 시군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등에 대한 업무보고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남렬 위원장은 정부의 돌봄교실 확대로 긴급하게 예산이 투입된 만큼, 관련 시설 개선 과정에서 부실공사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봉동 등 일부 인구증가 지역에서 학급당 학생수 감축과 학교신축 대책 등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양용모 의원은 정부가 2014년부터 강화하고 있는 오후, 야간 돌봄 현장 진행 상황을 묻고, 학교에서 늦게까지 학생들을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양 의원은 위탁기관인 지역아동센터나 관련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지원과 관리 등에 각 교육장이 최선을 다해 줄 것도 주문했다.

김규령 의원은 시군교육청만의 색깔과 특색을 가진 교육행정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지나치게 도교육청 업무만을 따라가는 형태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교육과정에서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인 학생을 중심에 두고 교육이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과 학교급식재료 납품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점에 대한 꼼꼼한 점검을 주문했다.

박용성 의원은 지역교육장에게 인사나 재정, 감사업무에서 권한이 부족해 소신 있는 업무수행에 지장이 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입학생이 없는 초등학교 현황을 묻고, 지방자치단체와 시군교육청의 각별한 노력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완주 구이중학교 학급수 증가에 따른 교사 수업부담 해소방안을 묻고, 학급수 증가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연근 의원은 학교현장에서 토요스포츠클럽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아울러, 각 학교 보건실 현대화 사업과 도서관 이용현황 등을 묻고, 사서교사가 부족한 현실을 개선시킬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또한, 방학중 교사들의 연수나 교육활동 현황, 해외출국 현황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김현섭 의원은 농촌학교 학생수가 너무 적어 예산상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합리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며 농촌학교의 적절한 통합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기태 의원은 지역교육청의 권한부족으로 독자적인 사업과 활동이 어려운 것을 알지만, 시군별 특색 있는 역점사업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아울러, 아이들에게 국가관과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도 일회성 교육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조형철 의원은 도시지역에 거주하면서 군지역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이 자존감에 상처를 받고 있다며 사회적 관심과 등하교 안전대책 등을 주문했다. 특히, 조 의원은 이들이 학기 초 적응과정에 어려움이 있다며 각급 학교장과 교육장들의 각별한 관심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