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 디아코니아학과 재학생 2명이 독일의 하이델베르그 대학교에서 실시하는 국제학생 어학연수에 선발됐다.
김효선 학생(4학년)과 정새난슬 학생(3학년)은 오는 8월 2일부터 31일까지 하이델베르그대학교 어학연수와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1386년 설립된 독일 최고(最古)대학이자 최고(最高)대학인 하이델베르그대학교는 해마다 50개국 500명의 국제학생들을 선발해 독일어 연수는 물론 독일학생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오늘의 독일: 혁신과 전통 사이에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독일어 연수는 16명 정원이며 반별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주 오전 20시간 진행된다. 오후에는 독일 학생들과 함께 공동작업, 강연, 사교강좌, 음악회 및 연극 등 문화공연, 관광 등이 이어진다.
과정 수료자는 하이델베르그 대학 총장 명의의 어학연수 증명서를 받고, 연수과정 마지막에 실시한 어학시험에 합격한 경우 ‘유럽 상호 신용인증 시스템(ECTS)’ 신용점수 4점이 가산되는 성적증명서를 받게 된다.
디아코니아학과 김옥순 교수는 “우리대학 학생들이 졸업후 유럽의 독일어권 국가에 유학할 수 있는 역량 함양을 위해 2학년 교과과정에 필수과목으로 독일어수업을 개설해 이수하도록 했다”면서 “학생 개인의 어학능력도 키우고 전 세계 대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