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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박형규 목사 무죄판결 환영”


... 문수현 (2014-03-24 16:44:32)

이미영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민주화운동’ 이력을 내세우며 자신이 교육감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24일 논평을 내고 “최근 박형규 목사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것은 비록 너무 늦기는 했지만 참 반갑고 당연한 일”이라며 환영혔다.

이 후보는 “긴급조치 9호는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악법 그 자체였다”며 “나 또한 자연스럽게 민주화운동에 참여했고 대학을 졸업하고 교사로 임용된 이후 교육민주화운동을 하다가 두 차례의 해직을 당하기도 했다. 유신독재에 저항했던 민주화의 도도한 물결이 오늘의 이미영을 있게 한 것이다”라고 민주화운동 경력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1986년 전두환 정권 당시 전북지역의 ‘교육민주화선언’을 주도하여 한 차례 해직 후 복직했다가 1989년 노태우 정권에 의해 또 다시 해직을 당하는 등 전북지역 교육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논평을 통해 이 후보는 “이번 박 목사님의 무죄판결은 ‘정의와 진실의 승리’이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정의와 진실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전북교육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