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역단위 학교폭력 예방·근절활동을 지원한다. 전북에서는 정읍시가 지역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학교폭력 예방·근절 활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해온 우수사례로 평가받아 교육부 지원을 받게 됐다.
교육부는 26일 서울 마포구 이화여대에서 ‘지역단위 학교폭력 예방․근절 활동 지원 사업’(이하 지원사업)과 관련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은 기초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활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협력체계에는 기초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교육지원청, 경찰서, 민간단체, 병․의원, 단위학교 등이 참여한다.
교육부는 특히, 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들이 사이버 상에서 학생들의 의사소통이 급증하면서 발생하는 신종 사이버폭력과 언어폭력에 대한 예방 활동을 활성화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30개 지역을 대상으로 2차 대면심사를 거친 뒤,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결과를 종합, 최종적으로 우수한 20개 지역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올해 사업비 5,000만원씩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또한 올해 지역별로 추진된 사업 중 우수한 사례를 발굴해 사례집을 발간하고 지역 협력 우수모델이 전국으로 배포․확산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교폭력의 예방을 위해서는 학생 개인, 가정, 학교의 노력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지역 내 기초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교육지원청, 경찰, 민간단체, 단위학교 등 유관기관들이 협력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지역 사회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이번에 전북에서 유일하게 신청해 선정된 지자체다. 선정과정에서 정읍시는, 정읍경찰서가 2012년 학교폭력 체감안전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2013년에도 전북 1위를 기록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읍경찰서는 ‘정읍시 학교폭력대책 지원 협의회’에 참여해 학교폭력가해자 선도 프로그램(문화·체육활동)을 주말마다 진행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주력해왔다.
또한 정읍시도 협의회에 참여하면서, 2012년부터 해마다 시비 1,000만원씩을 지원해왔다.
정읍시 교육체육과 담당자는 “정읍경찰서 등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이태 전부터 펼쳐온 협력사업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교육부 지원금은 기존 선도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육지원청의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