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양극화 해소를 위해 앞장서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특히 전주 등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 학교와 소외계층 학생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시급히 개선해 교육격차를 줄여나가는 데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교육 양극화가 점점 심화되고 있고 이것이 다시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소외계층 학생의 경우 경제적 소외 못지않게 문화적 소외가 심각하며 자신감 부족, 집중력의 문제, 심리적 충격 등의 정신적 소외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특히 “농산어촌에 비해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이 오히려 우려할만한 수준인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교육소외를 극복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시·군지자체와도 적극 협력해서 조속히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한 “전주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중식지원 대상자 등 저소득층 자녀가 40여%에 이르는 학교들도 있었다”며 “이렇게 교육소외계층 비율이 높은 학교와 학생에 예산과 프로그램 등 행·재정적 지원을 집중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