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심원초등학교(교장 배락균)가 3일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 지역사회 인사들과 함께 교정에서 벚꽃축제를 열었다.

이날 축제는 교정에 있는 벚나무 아래에서 글짓기대회와 그림그리기 대회, 학부모와 함께하는 민속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루어졌다.

또한 전교생 54명과 학부모가 함께 만든 요리로 저녁식사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축제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름다운 벚꽃을 바라보면서 아이들이 감수성을 키워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학교에서 직접 식사를 준비하며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배락균 교장은 “즐겁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심원 교육공동체의 만남과 소통 및 화합을 이루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축제를 통해 다양한 체험과 소통을 하며 꿈과 끼가 넘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신나는 학교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