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는 7일 대학 본부 제1소회의실에서 군산제일고등학교와 과학교육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09년 과학중점고로 지정된 군산제일고등학교가 필수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생 중심 연구 프로그램인 R&E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것.

R&E(Research and Education) 프로그램은 자연과학 및 인문과학 전 분야에 걸쳐 지도교사, 지도교수, 학생이 한 팀으로 특정한 연구를 6개월 이상 수행하고, 보고서나 논문을 작성하는 교육형태다.

협약을 계기로 군산제일고등학교 과학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심 주제를 선정해, 대학에 설비된 기자재와 인력으로 실제 과학자가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시료 채취부터 연구, 설계 및 수행, 실험결과 분석 등 연구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발표하게 된다.

또한 학술·정보 교류, 장비·시설·공간 등을 공동이용, 정부지원 교육·연구사업에 공동참여하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관련된 각종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운영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과학자로서의 삶을 체득해 실질적인 과학 탐구 능력을 신장시키고 협력 연구를 통한 과학연구자의 품성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