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이 글로벌 마인드업 해외연수 장학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베트남 현장실습을 시행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부사관과를 비롯해 특전부사관과, 기술부사관과, 의무부사관과 57명의 신입생들이 5명의 지도교수와 4명의 7공수여단 현역 원사들의 지도를 받으면서 1개월간의 베트남 연수가 실시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전주기전대와 6년째 교류 중인 베트남 하노이공업대학교에서 베트남어, 베트남문화 등 현지 베트남을 이해할 수 있는 과목과 부사관이 되기 위한 과목까지 교육받고 있다.

전주기전대학이 예비 부사관 학생들을 베트남으로 현장실습 연수를 실시하는 이유는, 현재 한국의 다문화 가정 중 베트남 가정이 가장 많은 것에 착안해 다문화가정 2세들이 사병으로 입대할 경우, 베트남을 경험한 기전대학교 출신 부사관들이 이들에게 소통의 역량을 제공할 것을 기대해서다.

이번 연수를 위해 지난 3월 22일 하노이로 출발한 학생들은 오는 18일까지 총 4주 동안 하노이공업대학교와 전적지, 군부대,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현장실습 연수활동을 하고, 베트남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돕기 위해 문화탐방과 체육대회, 문화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수가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연수를 마치고 복귀 후에도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들과 같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멘토의 역할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기회가 되는 학생들에게는 하노이공업대학교 한-베 기술양성센터 및 한국어학당을 통해 베트남 현지 한인 산업체에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하는 등, 정부의 해외 인턴활동, 취업지원사업도 적극 추천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