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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세월호 참사 관련 대통령 사과 미흡”


... 한문숙 (2014-04-30 14:12:01)

이미영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지적하면서 사태수습과 진상규명을 위한 정부의 성의 있는 노력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는 시기적으로 뒤늦은 감이 있을 뿐더러 사과의 형식에서도 진정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지 13일이나 지난 시점에서 국무회의 석상에서 잠깐 언급하는 정도로는 희생자 가족들과 국민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노여움을 다독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사고는 탑승객의 안전을 뒷전으로 하고 영리추구에만 몰두한 해당업체의 부도덕한 상혼에서 비롯됐다”면서도 “사고발생 이후 신속한 인명구조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300명 이상이 희생된 대참사로 이어진 것은 정부당국의 재난관리능력부재와 무성의 탓”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어제(29일) 유가족 대표들이 공식적으로 ‘사고의 정확한 사고경위와 사고발생의 진상규명’과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한 심정에 충분히 공감하고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