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예비후보에 이어 이미영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도 8일 김승환 현 교육감의 재선 출마 선언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평했다.
이 예비후보는 “김 교육감 재임 4년 동안 전북의 교육행정이 파행으로 얼룩졌고 그 결과 학생들의 학력과 선생님들의 사기가 모두 저하되었다는 것이 도민들의 일반적인 평가”라고 진단하면서 “특히 타 시도에 비해 눈에 띠게 저조한 교육재정확보, 기초학력미달률 전국 최고, 청소년 자살률 전국 최고 등은 이념적 갈등을 양산하고 학교현장을 도외시한 불통행정의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김 교육감은 재선 출마를 선언하기 이전에 지난 4년 동안의 전북교육 파행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반성하는 것이 우선이었다”고 질타하고 “오는 6월 4일 선거에서 김 교육감의 독선과 오만에 대해 도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