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재난 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북대는 지난 5월 8일 최대 4천여명의 학생이 거주하는 생활관에서 덕진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외국인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참빛관에서 이뤄진 이날 합동 소방훈련에서는 화재 상황을 가상해 대피요령과 환자 구호, 화재 초기 진압 등을 매뉴얼대로 직접 훈련했다. 특

특히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등 3개국 어로 훈련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전북대는 지난 5월 2일에도 최대 2천여명의 학생이 상주하는 도서관에서 자체 소방훈련을 실시하는 등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최근 대학본부 외 167개동의 건물과 국제교류어학원 등 신축건물 현장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대대적으로 벌여 미진한 부분에 대한 보수작업도 마쳤다.

특히 전북대는 재난상황 발생 시 가장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7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최근까지 대학 전체 기관 및 부서를 대상으로 비상연락망 안전점검도 실시해 비상상황 발생 시 대학 전체에 가장 빠르게 상황이 전파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북대 한상신 사무국장은 “대학의 모든 시설을 점검하고, 전 구성원들이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안전교육과 함께 실전같은 훈련도 상시 병행해 재난 및 안전사고 대응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