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 설립자인 서서평(본명 Elizabeth Johanna Shepping) 선교사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서서평’이 나온다.

한일장신대는 개교 92주년 기념으로 창작뮤지컬 ‘서서평 -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야’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3일 11시 40분 예배당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다짐하는 발대식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뮤지컬 소개, 서서평 영상 상영, 배우 및 스태프 인사, 공연 삽입곡을 노래하는 갈라콘서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본공연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3회 이뤄진다.

뮤지컬 ‘서서평’은 1912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서서평 선교사가 일제 치하에서 우리나라의 여성 계몽, 사회복지, 선교, 교육사업을 위해 헌신한 삶과 신앙을 다룬다.

이 작품에는 음악학부 실용음악학 교수들의 지도 아래 35명의 재학생들이 연기와 연주, 앙상블팀으로 출연한다.

음악은 ‘사명’ 의 작곡가 이권희씨를 비롯한 3명의 작곡가와 편곡자가 맡고, 국내 최고의 무대, 음향, 조명, 영상 전문가들이 수준높은 창작뮤지컬을 만들기 위해 동참하고 있다.

예술감독 김상이 교수(한일장신대 실용음악학)는 “서서평 선교사의 섬김의 삶을 담은 이 뮤지컬은 산소같은 신선함과 삶의 방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