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환철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최근 교육감예비후보 단일후보 추대위가 발표한 단일후보 여론조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후보 추대위의 지난 9일 후보단일화 여론조사 발표와 관련 “유홍렬 후보 측이 여론조사를 앞두고 신 후보의 명의를 도용한 허위문자 메시지를 대량 발송하는 중대한 과실을 저질렀다”며 “이는 후보자간 약속한 합의 이행서 3항을 명백히 위반한 부정으로 단일후보 여론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합의 이행서 3항에는 교육감 예비후보자나 예비후보 측의 사람이 부정한 방법을 동원하여 여론조사에 악영향을 끼쳤을 경우 법적책임을 감수하고 무조건 사퇴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 민의를 왜곡하고, 선거질서를 혼탁하게 만든 유홍렬 후보의 행위는 즉각 사퇴해야할 합의서 불이행 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신 후보는 “허위 문자메시지가 단일후보 결정 여론조사 이틀 전에 대량 발송됨으로써 전북도민들의 판단에 악영향을 끼쳤음은 자명한 일이다”며 “부정한 방법이 동원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음을 명백히 밝혀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