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신일중학교(교장 김형택)가 15일 생활/수업 협약식을 갖는다(사진 : 지난 3월 18일 학생회 회의 장면 - 전주신일중학교 홈페이지).
‘생활·수업 협약’은 학교 생활과 수업 과정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 등 학교구성원이 지켜야 할 규칙을 스스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겠다는 약속이다.
신일중은 지난 3월부터 교직원회의, 학부모총회, 학생회 임원회에서 협약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이후 교사, 학생, 학부모 대표로 ‘생활·수업 협약 추진위’를 구성한 바 있다.
확정된 협약에는 교사, 학생, 학부모 각 주체들의 상호 존중과 배려, 배움과 성장이 있는 수업 등 인성, 인권의 내용이 담긴 각각 3개항 총 9개의 실천 약속이 담겼다.
교사 실천 약속은 “학생을 인격적으로 대하기”, “학생 칭찬하기”, “학생 이름 외우기” 등이며, 학생 실천 약속은 “친구에게 욕설, 비방하지 않기”, “선생님을 존중하기” 등이다. 또한 “따뜻한 말로 인사하기”, “아이들의 말을 경청하고 대화하기” 등의 학부모 실천 약속이 담겼다.
이 행사를 주관한 김형택 교장은 “학교 현장이 학교 폭력과 왕따, 교권 추락, 교실 붕괴 등 서로 여러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추진된 ‘생활∙수업 협약’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홍근 학생회장은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정하는 과정에 학생회가 참여하면서 학생들도 학교의 주인이라는 생각에 기쁘기도 하고, 책임감도 느낀다. 앞으로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일중은 교사, 학생, 학부모가 서로 약속한 협약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각 자치회별로 구체적인 노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자율적인 규칙 준수와 민주적인 자치 문화가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