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후보는 “전북교육을 위해선 누구와도 소통하고 화합하며 교육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중앙정부 및 정치권과 협조해 교육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또한 “지난 4년 동안의 전북교육은 갈등과 분열만 일으켜 왔다”며 “항로를 이탈하며 무자격 선장이 운항하던 위기의 전북교육을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이밖에 △학력신장의 갈증 해결 △특성화고와 실업계고 특화로 전문 직업교육 강화 △농산어촌교육 살리기 △학생인권과 교권의 조화 △사립학교에 자율성 부여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승환 전북교육감 후보는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 후보는 5대 비전 10대 정책 33개 정책과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가 제시한 5대 비전은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참된 학력 신장 △교육정의 실현 △무상교육 △농촌·구도심학교 활성화 등이다.
김 후보는 한편 ‘우리 아이들’이라는 표현을 애용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9일 TV토론회에서 “지난 4년간 제 단 하나의 원칙이 바로 우리 아이들이었고,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지키겠다. 우리 아이들이 더 맛있게 밥 먹고, 공부하고, 더 행복해지도록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미영 전북교육감 후보는 지난 15일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마쳤고, “낙후 전북 꼴등 교육, 학력부터 올리겠습니다”를 주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미영 후보는 “교육만이 유일한 자산이라 할 수 있는 전북의 학력 저하가 심각한데도 김승환 후보는 변명만 할 뿐, 구체적인 처방과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5대 핵심공약으로 △학력 신장 : 경쟁력 있는 전북인재양성 △아침을 주는 전북교육 △교육 예산 확보 : 발로 뛰는 현장행정 △소통하는 교육행정 : 지자체와 협력 강화 △문화․예술․체육 교육 강화 △문화적 감수성이 풍부하고, 심신이 건강한 전북인재육성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