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 군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저서 『장애학의 쟁점』(학지사 간)이 올해의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어 국내 대학, 연구소 등 주요 기관에 보급될 예정이다.
‘영국 사회모델의 의미와 한계’라는 부제를 가진 이 책은 도그마가 되어 버린 영국의 장애학 이론(장애에 대한 사회모델)을 비판하면서, 장애학의 다양한 쟁점에 대해 균형잡힌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이 교수는 장애에 대한 사회모델이 장애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변화시켰다고 전제하고, 그 동안은 개인의 손상과 그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기능의 제한을 장애 문제로 보아 왔지만,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 장애인이 접근할 수 없도록 짜여 있는 사회적, 물리적 환경을 장애 문제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러한 관점의 변화가 장애 정책과 제도의 변화를 추동하는 힘이 되어 왔다고 주장하며, 사회모델의 공헌 이면의 과오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비판을 하고 있다.
이지수 교수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6년간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발달장애아동의 일반학교 통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연구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최근에는 '장애여성의 삶의 질', '장애아동의 차별경험과 정체성 발달 문제'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