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해외봉사단이 17일 오후 3시 전북대 실내체육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올 여름방학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인원은 모두 369명. 학생들은 13개 팀으로 나눠 각 2주간의 일정으로 중국과 몽골,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국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벌인다.
이 가운데 박진호 교수(수의대)를 단장으로 하는 의료봉사팀 10명도 교류대학인 베트남 후에대학을 찾아 현지 동물병원과 농장 관리, 동물치료, 유기견 백신 접종 등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서거석 총장은 “전북대는 사회봉사 과목을 반드시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성과 봉사정신을 함께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어느 곳에서든지 타인과 세상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로 만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