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저녁 7시 30분 전북 임실 청웅초등학교에 ‘찾아가는 가족콘서트’ 예술단이 방문해 청웅초등학교 어린이와 주민들과 함께 예술공연을 펼친다.
‘2014 찾아가는 가족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로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10주년을 맞은 ‘찾아가는 가족콘서트’는 올해 3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동요 공연으로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임실군 공연 출연진은 고재경, 철부지, 오쿠다 마사시, 이앤아이(E&I)앙상블, 황명하 & 디안, 그리고 청웅초등학교 어린이와 지역 주민들이다.
고재경은 한국 마임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객석과 무대를 넘나들며 웃음의 종합선물을 선사한다.
(사진 제공 : 찾아가는 가족콘서트 추진위원회)
오쿠다 마사시는 일본의 비눗방울 아저씨다. 그의 비눗방울 마임 퍼포먼스는 어린이들을 한시도 앉아있지 못하게 만드는 마력을 갖고 있다.
<철부지>는 오로지 어린이들만을 위해 모인 동요를 사랑하는 할아버지와 아저씨로 이루어진 동요밴드다. 동요를 통해 아이들에게 동심의 시간을 선사한다.
한국 포크의 전통을 잇는 <황명하>는 여성트리오 ‘타묘’ 출신의 <디안>과 함께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곡을 발표하고, 동요와 만화영화주제가를 포크 선율과 아프리칸 리듬으로 따뜻한 저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은 3중주 클래식을 듣기 편하고 즐겁게 풀어주는 무대와 함께,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클래식 곡도 연주할 예정이다.
이밖에 마을 주민들과 학교어린이들도 무대에 선다. 먼저 1~2학년 학생들의 오프닝합창과 4~6학년 학생들의 리코더연주가 마련된다. 이어 교사와 전교생이 ‘과수원길’과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한다.
(사진 제공 : 찾아가는 가족콘서트 추진위원회)
콘서트를 준비한 조연출 김성만씨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과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음악회가 어르신들이 어린 시절의 향수와 함께 어린이들을 다시 바라보고 자기 자신도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찾아가는 가족콘서트’(작은 학교, 작은 마을 투어)는 이미 완도, 신안, 여수, 완도의 섬 초등학교와 가평, 철원, 영주, 봉화의 산골 초등학교를 순회했다.
‘찾아가는 가족콘서트’는 200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로 문화공연을 보기 힘든 지역의 작은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학부모, 교사, 주민분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 오고 있다. 강원도 산골의 초등학교부터 마라도의 마라도분교까지 올해로 11년째 125회까지 공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