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체육교육과 학생들이 풋살 실력을 뽐냈다.
체육교육과 학생들로 구성된 ‘체교 FC’는 지난 23일까지 충주시에서 개최된 ‘2014 충주시장배 전국 대학 풋살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대한풋살연맹이 주최하고 충주시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개최된 대회로, 전북대를 비롯해 전국 28개 대학 32개 팀이 출전해 4일간의 열전을 벌였다.
월드컵과 동일하게 조 추첨을 통해 32강부터 경기가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전북대는 1라운드에서 건국대에 2대 0 승리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상지대 3대 1 승리, 한국교통대 2대 2 무승부 등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16강에 올랐다.
충남대와 격돌한 16강에서 전북대는 김대원 선수의 연속골과 임솔빈 선수의 쐐기골을 더해 3대 0 완승을 거두고 8강에서 남서울대를 만났다. 8강전에서는 김택수와 임솔빈 선수가 각각 한 골씩을 합작해 2대 0으로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결승을 앞두고 승승장구하던 전북대는 4강전에서 강원대를 만나 1대 1대 비겼으나 승부차기 끝에 4대 2로 석패해 종합 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