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4-20 19:15:32

한국전통예술 세계화 어떻게 할까


... ( 편집부 ) (2014-06-30 16:09:47)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세부 전략들을 고찰해 오고 있는 전북대 국제문화교류연구소(소장 진상범)가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세계화 전략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간다.

‘세계와 소통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전통 예술의 세계화 방안에서부터 세계 평화를 위한 소통 방향 등 담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모두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1부에서 홍익대 고정민 교수가 ‘한류의 비전’을 발제하는 것을 비롯해 양옥경 박사의 ‘전통공연예술의 세계화방향과 방법론적 모색-무형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한국전통춤의 세계화전략’, 박미경 계명대 교수의 ‘한국진도씻김굿의 미학과 그 세계화전략’ 등의 발제가 진행된다.

특히 독일 문화교류연구소(IPP)에 소속돼 있는 마이어 (M. Mayer) 교수와 4명의 박사급 연구원들이 세계와의 소통에 대한 다양한 방법론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세계평화와 통일에 대한 열정과 전공 지식을 지니고 있는 이재봉 교수(원광대)가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을 통한 동아시아의 평화사상’을 발제하는 것을 비롯해 핀란드 이희숙 박사가 ‘예술의 관점에서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문화의 소통의 길’을 발제한다.

특히 저명한 미래학자인 전현주 박사(하와이대)가 ‘ 미래학적인 관점에서 2030년도의 남북통일의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새로운 남북과의 소통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한 진상범 국제문화교류연구소장은 “한국문화 세계화 방안을 찾는 심포지엄은 여러 분야 전공자들이 합심한다면 어려운 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 출발하게 된 것”이라며 “다양한 한국문화를 제대로 알고 알맞은 세계화 방향을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