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초·중학생 80명이 여름방학을 맞이해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의 직업을 그려보는 ‘꿈바라기’, ‘꿈을 잡(Job)아라’ 캠프에 참여했다.
전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이명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꿈을 찾도록 돕고자 초등학생 대상 학습동기 향상 프로그램 ‘꿈바라기’와 위기청소년 대상 1일 직업체험캠프 ‘꿈을 잡(Job)아라’를 운영해 참가한 청소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꿈바라기’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4학년 이상 초등학생 40명에게 꿈과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꿈바라기’는 학습․진로 전문기관 <김지연 상담코칭센터> 학습상담전문가 6명이 강사로 나서 강의와 퀴즈, 개인 코칭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스스로 탐색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효자초등학교 5학년 김동준 학생은 소감문에서 “공부는 내 꿈을 이루기 위해 하는 것임을 알게 됐다”며 “꿈과 목표를 정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돼서 2학기 때는 더 열심히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적었다.
한편 14일에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 13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명 등 청소년 40명이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서 직업체험 일일캠프 ‘꿈을 잡(job)아라’에 참가했다.

(사진제공=전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을 잡(job)아라’는 참가학생들이 한 달 전부터 자신이 체험하고 싶은 진로체험활동 2가지를 선택해 한국잡월드 홈페이지에 사전 예약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국잡월드는 65개 직종 41개 체험을 제공하고 있고, 전주 청소년들은 21개 직종을 사전에 신청했다.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얻은 체험직종은 12명이 신청한 미용실, 11명이 신청한 메어크업샵과 레스토랑, 8명이 신청한 과학수사센터 등이다. 이어 방송국·법원·항공사·패션디자인실이 각각 4명이었고, 우주센터와 여행사, 소방서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직업체험에 참가한 전주우림초등학교 5학년 김모 군은 “우주센터에서 로켓을 타고 갔는데 진짜처럼 통신도 하고 발사되는 것처럼 진동도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근영중학교 1학년 최모 양도 “진짜 헤어디자이너처럼 체험을 해보면서 직업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됐다”면서 “체험을 하고 난 뒤 헤어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마음이 실제로 생겨났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전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들을 인솔해 직업캠프에 참가한 전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혜선 국장은 “‘꿈을 잡아라’는 아이들이 직접 자신이 원하는 체험을 선택한 행사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단순히 직업체험에 그치지 않고 진로설계와 대면상담, 직업세계 탐색 등 프로그램이 결합돼 참가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전주YWCA가 전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전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직업체험과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2002년부터 3년째 운영하고 있고, 참여학생들은 80%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민선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위기청소년들이 원하는 직업을 현장에서 실습하듯 생생하게 체험함으로써 한걸음 자신의 미래에 다가가고, 성취감과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