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장애청소년 9명으로 구성된 챔버오케스트라 ‘위더스(WITH US)’가 ‘단언컨대, 당신은 우리의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
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전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전주특수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해 열린다.
이날 창단공연에서 위더스는 하이든의 놀람교향곡, 텔레만의 플롯소나타,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등 17곡을 연주한다. 지휘는 그 동안 단원들과 장시간 교감하며 지도해온 코리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강진학이 맡는다.
한편 순창여중 김영이, 순창동계고 황인영 등의 중창과 코리안필 콰르텟의 현악 5중주(모짜르트)가 초청연주를 선보이며 위더스 창단을 축하한다.
위더스는 지난 2012년 10월 전주교육지원청이 단원을 공모한 이래 전문지휘자를 초빙해 지난 2년간 매주 한 차례씩 꾸준히 연습해왔다.
정성환 전주교육지원청 장학사는 “2011년 9월 전주교육지원청에 부임해 특수교육 업무를 맡으면서, 지역에서 음악적 재능이 있는 장애아동들을 발굴해 악단을 만들고자 했다”며 “다양한 연주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아동들이 얼마나 하겠느냐고 보통 생각하지만, 음악인으로서 전문성이 필요하다 싶어 2년간 연습기간을 거친 것”이라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관객에게 감동적인 무대가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에서 장애인 오케스트라는 위더스가 유일하다. 현재 위더스에 참여하고 있는 단원은 바이올린 장문정, 김성민, 서주희, 주지원, 비올라 신서희, 플룻 김란, 클라리넷 김경주, 노상호, 독창 유동국 등 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