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노동자의 근골격계 질환 실태를 살피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와 국회 우원식, 박홍근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철홍 인천대 산업공학과 교수가 최근 진행된 학교급식 노동환경에 대한 연구결과를 종합 분석하고 학교 외 공공기관 급식 작업환경에 대한 비교분석을 내놓는다.
또한 국회, 정부(교육부·고용노동부), 서울교육청, 노동조합, 학부모단체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학교급식실의 실태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대책 마련을 논의한다.
현재 학교급식 노동자들은 90%이상이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병가와 질병휴직 제도에서의 차별, 대체인력제도 미비 등으로 다치거나 아파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한 복잡한 산재보험제도와 전근대적 학교문화 탓에 산재신청과 승인 자체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