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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숙 도의원, 학교 밖 청소년 교육권보장 촉구


... 한문숙 (2014-09-30 15: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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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숙 전북도의원(교육위원회 소속)이 30일 의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교육적 접근과 노력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교육을 협력보다는 경쟁으로 등치시키고 학교를 경쟁의 각축장으로 만들어버린 국가의 교육정책으로 해마다 1% 정도의 아이들이 학교 울타리를 뛰쳐나오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현실 교육행정에서는 이들 ‘학교 밖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교육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자발적으로든 비자발적으로든 제도 밖으로 나온 아이들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국가에 있다”며 “이 아이들에게 ‘동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기본권적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또한 “지금 한 해에 7만 명의 아이들이 공교육 틀을 벗어나 관리 사각지대를 헤매고 있으며, 전북에서도 2014년 한 해에만 2,000여명의 아이들이 교육 현장을 떠났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위탁기관의 확대와 그들을 위한 중간조직인 지원센터의 설립지원, 그리고 대안학교에 대한 지원의 확대 등 책임 있고 진정성 있는 교육적 접근과 노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